저PBR 뜻, 저평가 우량주 관심 및 수급 집중 이유, 테마주 총선 이후 전망

 

 총선 전 국내 증시에서 저PBR주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수급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저PBR이란 무엇인지와 저평가 우량주 종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관심과 수급이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울러 저pbr 테마주의 총선 이후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저PBR 뜻, 저pbr주, 테마 관심 집중 이유 및 총선 이후 전망

 

1. 저PBR이란?

 우선 PBR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BR은 Price to Book Ratio의 약자로,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냅니다. PBR 값은 주식 1주 가격을 주당순자산으로 나눠 산출하므로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치 및 기업이 가진 자산가치를 비교하는 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 하나의 PBR이 1이라면, 주가와 기업 자산가치가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저PBR은 무엇일까요? 저PBR은 PBR이 1보다 낮은 것을 의미하는데, 즉 현재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순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높다는 뜻으로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자산 보유율이 높기 때문에, 성장세와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2. 업종별 저PBR주 목록

 대표적인 저PBR주, 즉 저평가 우량주 목록으로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와 같은 자동차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와 같은 금융주와 전기가스업 주인 한국전력(015760), 지역난방공사 등이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대웅 등 의약품 역시 저PBR주로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금융주에 수급이 집중되었는데, 기업은행(024110). NH투자증권(005940). 삼성물산 및 키움증권 등의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저PBR주 관심 집중 이유

 저PBR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정부가 올 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증시는 기업들의 가치와 성장세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평균PBR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평가된 국내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정책을 마련한 것인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주식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총선 전 저PBR 종목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대거 포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해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이 되었으나, 미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하자 이것이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해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밸류업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었다는 설명입니다.

 

 

4. 저PBR주 매매 시 유의할 점

 저PBR주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 가치가 높은 종목은 아닙니다. 기업 성격에 따른 PBR 수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무형 자산을 만드는 컨텐츠 기업과 바이오 기업들은 대체로 PBR이 높은 편인데, 무형의 자산은 시장 가치 측정이 어렵고 유형 자산을 다수 보유하지 않더라도 기업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조업과 같은 경우에는 성장세가 좋지 않음에도 PBR이 낮게 측정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부지와 공장 등 가지고 있는 유형 자산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업의 성장보다는 주가의 하락으로 저PBR 종목으로 분류될 수도 있어 단순히 PBR만으로 주식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제표와 이슈, 사업 동향 및 동종업계 내 기업의 위치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평가해 신중한 주식 매매를 해야합니다.

 

5. 저PBR 종목의 총선 이후 전망

 투자 전문가들은 총선 전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단순히 저PBR 종목에 투자하기보다는 반도체 등과 같은 실적 기반 업종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 여야 간에 법인세와 금융투자소득세 등에 이견이 있어 선거 결과에 따른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어서, 정부 정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만한 주식에 대해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상, 저PBR의 뜻과 저PBR주 업종별 종목들, 수급이 집중된 이유와 함께 총선 전후 매매 시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