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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와 통장 꿀팁

ISA 계좌란? 2024 ver. ISA 종류, 장점, 단점, 한도, 과세 및 추천

by 야무진 핑핑이 2024. 3. 28.

 오늘은 ISA란 무엇인지, ISA 계좌 종류와 장단점, 한도와 과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 관점에 따라 가입(개설) 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ISA 계좌 선택 꿀팁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ISA 계좌 종류, 장점, 단점, 한도, 과세 및 추천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종류, 장단점, 한도, 만기, 과세, 추천

 

1. ISA 란?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 종합 자산관리계좌를 뜻합니다.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과 적금,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와 같은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은행 계좌입니다. 

 

2. 국내 ISA 계좌의 변화

 만능통장이라고도 불리는 ISA는 국민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노후 자금 축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에서 2016년 3월에 출범시켰던 제도입니다. ISA 시장을 넓혀 은행에 맡겨져 있는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도, 실물경제를 회복하려는 뜻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범 이후 살펴보니, 가입 조건이 까다롭고 가입 가능 상품이 한정적이며 투입 금액 및 계좌 유지 조건도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들어 2021년 3월 정부에서는 ISA 제도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만 15세 이상도 직전 연도에 근로소득이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문턱을 크게 낮췄습니다.

 

 펀드와 ETF에 국한된 투자 대상도 확대, 국내 상장 주식에도 직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개설 시 최소 5년 의무 보유 조건이 있었으나 이도 변화하여 3년으로 줄었습니다. 또한 만기에 무조건 해지해야 했던 것도 가입자 희망 시 연장 가능하게끔 개선되었고, 일반적인 재테크 시 이자소득세 15.4%를 물어야 하나, ISA 활용 시 비과세 및 분리과세를 누릴 수 있어 ISA는 앞으로 점점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3. ISA 계좌 종류 (유형)

 ISA는 모든 금융회사 전체를 통틀어 한 사람이 딱 1개의 계좌만 개설이 가능한데, 아래의 3가지 유형과 그 아래의 3가지 조건에 맞추어 골라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좌 유형 및 가입 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일임형 : 금융사의 모델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가입자가 선택, 그 포트폴리오를 금융사(전문가)가 운용하는 유형

  - 투자 가능 상품 : 펀드, ETF 등

  -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불가, 일임수수료 연 0.10% 정도

 

 💷 신탁형 : 투자할 상품을 가입자가 직접 선택하는 유형 (예금 포함)

  - 투자 가능 상품 : 리츠, ETF, 상장형수익증권, ETN, 펀드, 파생결합증권, 사채, 예금, RP

  -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불가, 신탁보수 연 0.20% 정도

 

 💷 중개형 : 투자할 상품을 가입자가 직접 선택하는 유형 (예금 미포함)

  - 투자 가능 상품 : 채권, 국내상장주식, 펀드, ETF, 리츠, 상장형수익증권, 파생결합증권, 사채, ETN, RP

  - 일반형의 경우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가능, 투자 상품별 수수료 및 보수 상이

  -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가입하고 있는 유형의 ISA

 

 

4. ISA 가입요건

 💷 일반형 : 만 19세 이상 또는 직전연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19세 미만 대한민국 거주자

  - 비과세한도 500만원 (초과 시 9.9% 저율 분리과세 적용 / 24년 기획재정부 개정 전 비과세한도 : 200만원)

 

 💷 서민형 : 직전연도 총급여 5천만원 또는 종합소득 3천8백만원 이하 대한민국 거주자

  - 비과세한도 1000만원 (초과 시 9.9% 저율 분리과세 적용 / 24년 기획재정부 개정 전 비과세한도 : 500만원)

 

 💷 농어민형 : 직전연도 종합소득 3천8백만원 이하 대한민국 농어민 거주자

  - 비과세한도 1000만원 (초과 시 9.9% 저율 분리과세 적용 / 24년 기획재정부 개정 전 비과세한도 : 500만원)

 

5. 운용 수익에 대한 과세

 ISA 운용 시 이익도 손실도 발생할 수 있는데, 세금은 이익에서 손실을 공제하고 남는 순이익에만 부과됩니다. 비과세한도는 가입요건에 따라 순이익 5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고,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또한 보유한 ISA를 연금계좌로 이전할 시, 전액의 10%까지(300만원 이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정당한 절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6. 만기 및 한도

 앞서 소개해드렸던 바와 같이,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며 필요 시 연장이 가능해 5년 만기 및 지속 연장도 가능합니다. 한도는 연간 4천만원, 최대 2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24년 개정 전 연간 납입 한도 : 2천만원)

 

 ISA 해외 실행의 경우를 살펴보면, 영국은 16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약 3천만원 한도로 ISA를 운영하며 국민의 40% 이상이 가입해 재테크 기본통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본은 20세 이상 거주자들이 약 1천만원 내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내용의 ISA 계좌를 개설해 운용 중입니다.

 

7. ISA 팁 및 금융사 추천

 ISA의 비과세 금액 및 분리과세 퍼센테이지는 나라에서 정한 것이기 때문에 금융사 상품 모두 동일합니다. 그리고 ISA는 다른 상품들에 비해 금융사를 갈아타는 것이 굉장히 용이한 상품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금융사의 ISA를 살펴보고, 더 좋은 것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고객 유치를 위해 종종 현금 지급 이벤트나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금융사가 있기 때문에, 그를 보고 시의성에 맞게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의무보유기간은 3년이지만,  만기일은 9999년도 설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만기일이 다가오면, 만기일 연장도 가능합니다. 의무보유기간 내 적절한 수익이 나지 못했다면, 연장하여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최대한 받을 만한 수익이 날 때까지 유지했다가, 그만큼의 수익이 나면 언제 해지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후 재가입하면, 다시 3년 이후 수익금의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해지 및 재가입을 하는 것이 비과세 혜택을 받기에 더 유리합니다.

 

 

 이상, 개인 종합 자산관리계좌인 ISA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다양한 ISA 상품들을 비교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