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무진 핑핑이입니다. 🐌 오늘은 요즘 갈수록 핫해지고 있는 경제 용어 중 하나인 리셀 시장 (Resell Market), 그리고 리셀 테크 (Resell-Tech)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리셀 시장 (Resell Market) 과 리셀 테크 (Resell Tech) 의 뜻은?
👜 리셀 시장 (Resell Market) :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상품이나 비교적 값이 나가는 희소성이 있는 상품을 사고 다시 파는 2차 시장을 리셀 시장이라고 합니다. 그 2차 시장은 꼭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인 것은 아니고, 가치 있는 상품에 희소성이라는 부가 가치가 더해진 상품을 사고 파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판매 타겟이 정해져 있어 직접 사기 힘든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사고 팔거나, 한참 기다려도 구매하기 힘든 고급 시계,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소량 생산을 통해 가치를 높인 각종 패션 의류 및 잡화를 사고 파는 시장이 있습니다.
제 최측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리셀 품목은 키덜트 (Kidult) 장난감이 있습니다. 유명 만화 피규어나 오래된 로봇 브랜드에서 한정판 상품 출시 예정 안내가 뜨면, 이를 사전 구매하여 약 일년 간의 기다림 끝에 상품을 받게 됩니다. 그 일년 동안에 해당 상품이 가치는 작게는 몇 만 원, 크게는 두 세배 이상의 가치가 올라 새 제품 상태로 바로 리셀 하거나, 혹은 잠시 취미 생활을 하고 판매를 해도 오히려 돈을 벌 수 있더라구요.
💸 리셀 테크 (Resell Tech) :
리셀 테크는 원활한 리셀을 위해 리셀 상품의 품질을 검수하고 인증하는 시스템과 기술을 말합니다. 정품 확인 여부나 구매자를 위한 보증을 정교하고 합리적이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국내에서는 검수 센터를 따로 두어 소재나 로고, 박음질, 패키지 상태 등의 항목을 통해 정품 인증을 진행하는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또한 디지털 보증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위조상품 구매 방지, 다음 번 리셀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2. 리셀 시장 규모와 트렌드는?
리셀 시장의 규모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만 5,800억 원 정도로, 세계적으로 2025년에는 약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초기에는 되팔기 트렌드는 마니아층 위주로 활성화 되었으나, 최근 '유니크하면서도 가치 있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특성이 반영되어 빠른 성장 중입니다. 공유 경제를 경험하며 되팔고 되사는 것에 부담감,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며 '환경친화적'인 점과 맞물려 현명한 소비라는 인식을 갖게 되며 확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앞서 제 주변 사례를 말씀 드렸듯, 리셀을 통해 오히려 '저렴하게 판다'라기 보다는 '수익을 얻는' 재테크의 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3. 국내외 브랜드에서 '리셀'을 활용하는 방법
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고속 성장을 이룬 '명품' 시장에 초점을 맞춘 리셀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각종 패션 및 명품 리셀 브랜드 및 앱에서 적극적으로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고 뿐만 아니라 신상품이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해외 브랜드의 상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신발의 경우 사이즈에 따라 동일 모델이어도 수요에 따라 가격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의류 브랜드인 리바이스(LEVIS) 등에서 고객의 더 이상 입지 않는 제품을 수거, 세탁하고 수선하여 리셀을 진행하기도 하며 이케아(IKEA) 에서는 고객의 원 구매가의 30~50%를 지급하고 다시 사들이는 바이 백 (Buy Back)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리셀 시장과 리셀 테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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