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인공지능(Hyperscale AI)이란? 초대규모 AI 핵심기술, 국내 기업 개발 현황(경쟁력 강화)

 

 안녕하세요! 야무진 핑핑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기업에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슈가 될 초거대 인공지능(초대규모 AI)의 정의와 그 핵심 기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선점을 위한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거대 인공지능 (Hyper Scale AI) 은 '모두를 위한 AI'라고 하네요!

1. 초거대 인공지능 (HyperScale AI / 초대규모 AI) 이란?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했던 알파고와 같은 초기 AI에 전세계가 깜짝 놀란 후, 계속된 연구와 발전에 따라 이제는 요청만 하면 순식간에 작가처럼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와 같은 능력을 가진 AI가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 날씨 에 대한 물음에 답하던 것처럼 한 분야에 특화되었던 기존의 인공지능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이상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AI를 '초거대 인공지능', 즉 하이퍼스케일 AI라고 합니다.

 

2. 초거대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

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소통

 단순한 기본 정보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기계적인 안부를 묻는 것과 다르게 직접 말도 걸고 공감도 하며 여러 가지 제안이나 조언도 해 주며 대화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주제를 묻고, 그에 대한 답에 맞장구도 칩니다. 예를 들어 속상한 일을 이야기하면, 위로를 함과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방법을 자연스럽게 제안합니다. 심지어 기계음이 아닌 사람의 목소리와 속도, 억양을 가지고 이런 대화를 하다 보니, 더욱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② 자체 시나리오 예측 및 개인별 맞춤 소통

 더 놀라운 것은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간단한 상황만 제시하면, AI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떠올려 대화를 예측하고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각종 시나리오 예측과 맞물려 과거의 데이터가 쌓이며 점점 친밀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기업에서는 고도화하여 개인별 맞춤 대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3. 국내외 기업의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경쟁 현황

 ① 오픈AI (OPENAI) : GPT-3

 일론 머스크의 미국 인공지능 기업에서는 20년 7월 GPT-3를 공개, 경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는 언어 기반으로 작문 실력이 월등하여 제시어 입력 시 자동으로 어마어마한 수의 시나리오를 생성, 대화 및 서술형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② LG전자

 22년 발표에 따르면 향후 3년간 1억 달러 이상을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큰 규모의 투자인데, 글로벌 '제조 기업' 중 첫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③ 네이버 : 하이퍼클로바X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 선점 목표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는 21년 하이퍼클로바, 이후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며 GPT-3보다 더 큰 규모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초거대 AI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어 최적화 AI 주권의 확보가 목표인 만큼, 약 97%의 데이터가 한국어라고 합니다. 약 50년 치의 뉴스와 맞먹는 학습량을 토대로 안부 전화부터 회의나 인터뷰 내용을 기록하고, 소상공인의 경우 상품 입력 시 계절과 상황에 따른 마케팅 문구 등을 만들어 주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④ 카카오 : SK텔레콤과의 공동 개발

 카카오는 국내외 IT 대기업들과 연합하여 개발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구글, SK텔레콤과 연대해 부족한 클라우드/데이터 역량을 극복하기 위함입니다. 22년 5월 장문의 글을 요약하고 문장을 만들어 결론을 내는 능력을 갖춘 KoGPT를 발표, 지속해서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초거대 AI의 경쟁력도 데이터의 규모와 정교한 알고리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경쟁에서 유리한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AI가 되는 날이 더욱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