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란? 조각투자의 정의와 플랫폼, 전망과 문제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야무진 핑핑이입니다.

 오늘은 2020년~ 2022년까지 유독 더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인기가 많았던 '조각투자'의 정의와 각종 플랫폼, 조각 투자 시장의 전망과 문제점(시사점)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 2~3년간 크게 성장했던 조각투자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조각투자란 무엇일까요?

 조각투자란 여러 명의 소액투자자들이 모여 개인이 구매하거나 소유하기 힘든 고가의 물품이나 부동산, 예술 작품 등과 같은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자산에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하고 그로부터 나오는 이익에 대해 공동으로 배분을 받는 투자 방법입니다. 이 투자 형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NFT, 크라우드 펀딩이나 대안 신용평가 등과 함께 2021년까지 질적으로도, 수적으로도 크게 성장해 왔습니다.

 

2. 조각투자 형태의 변화

 보통은 실물 자산 등에 대한 소유권을 분할하여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한 건물을 10명 정도가 함께 매입하고, 그 건물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소유권(지분)을 나누어 갖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빠르게 성장을 이루었던 조각투자의 영역은, 자산 자체에 대한 소유권을 떠나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어 받는 형태의 투자 영역이었습니다. 이 역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떠한 건물에 10명 정도가 함께 투자를 하면, 건물 자체에 대한 지분보다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나누어 갖는 형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3. 조각투자 플랫폼 (조각투자의 예시)

 2030 세대의 열광적인 호응과 부담없는 투자라는 장점을 토대로 메인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졌을 만큼, 조각투자와 관련된 플랫폼은 정말 다양해지고 투자 방식 역시 간편해 졌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조각투자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뮤직카우 : 다양한 뮤지션들이 나오는 광고로 인지도를 알렸던 이 플랫폼은, 음악의 '저작권'이라는 자산의 소유권을 다양하게 쪼개 그를 소액으로도 사고 팔 수 있도록 했습니다. MZ 세대들의 소액 투자 열기를 바탕으로 조각투자의 대명사로 떠올랐을 만큼, 기업 가치가 1조에 달한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로 인기 있었던 플랫폼입니다.

 

 ② 카사코리아 : '부동산의 디지털수익증권' 을 통해 최소 5천원부터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건물주가 된 느낌으로 국내를 벗어나 세계의 부동산 지분을 소유하고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③ 테사 / 아트 앤 가이드 : 개인이 직접 구매하기 절대적으로 힘든 고가의 미술품을 조각 투자 요소로 본 플랫폼으로, 앤디 워홀이나 데이비드 호크니 등과 같은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 분할 소유권을 1천원부터 구입 가능하도록 합니다.

 

 ④ 뱅카우 : 적은 돈 4만원으로도 한우 송아지에 대한 조각 투자가 가능하도록 생긴 플랫폼으로, 농가와 투자자를 연결, 투자자의 지분으로 농가는 사육을 합니다. 이후 경매 시장에서 송아지, 소를 판매해 생긴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합니다.

 

 ⑤ 바이셀스탠다드-피스 : 롤렉스 등 명품 시계에 대한 조각 투자를 운영합니다.

 

 그 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와인, K-컨텐츠(국내 영화나 드라마 등) 등에 조각투자를 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존재합니다.

 

 

4. 현 시점에서의 조각투자 시장 (전망과 문제점)

 2022년 이후 쏠쏠한 수익으로 2030세대 (MZ세대) 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각투자시장이지만, 최근에는 열기가 싸늘할 정도로 식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뮤직카우 등의 저작권 투자 플랫폼은 저작권 시세 지수(MCPI) 하락으로 수익이 반토막 났고, 송아지 조각투자에 있어서는 약 24% 정도의 하락률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이면서 정말 많은 젊은 세대가 참여했던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 역시 마찬가지로 약 20%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 조각투자에는 문제점이자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데, 바로 합법여부 논란입니다. 금융 감독 규제 강화, 거래 중단 위험까지 도래할 수 있다는 것으로,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정도로 논란의 핵심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① 조각투자자들이 그 자산을 '직접' 소유하는 것인지, 혹은 청구권만 갖는 것인지

 ② 적은 거래량과 자산의 가치에 대한 객관성 담보 가능여부

 → 조각투자자 보호 측면에서의 맹점 (보호 강화 측면 보강이 필요)

 ③ 저작권 등을 주식처럼 사고 파는 행위가 증권성 거래로 판단될 시, 여러 플랫폼들이 무인가 영업자가 되는 위험성

 

 이상, 최근 2~3년 사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조각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