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한국의 청년 니트족 증가 뉴스로 다시 한 번 이슈가 되었던 니트족(NEET)이란 무엇인지 그 뜻과 청년 니트족이 증가하게 되는 원인, 그리고 최근 한국의 청년 니트족 증가 이슈,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니트(NEET)
니트족의 NEET는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입니다. 니트족의 뜻은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이나 교육 훈련을 받고 있지 않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고 있지도 않은 사람들을 나타내는 신조어입니다. 취업 의사가 전혀 없는 사람, 즉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 계속해서 쉬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실업 인구에도 포함되지 않으며, 비슷한 단어로는 구직 단념자, 취업 포기자, 비구직자, 순수비경제인구 등이 있습니다.
2. 니트(NEET)의 유래
니트족이라는 단어는 1999년 영국 정부의 사회 캠페인에서 처음 나온 단어입니다. 진학이나 취학을 하지 않으면서도 직업 훈련도 받고 있지 않은 의무교육 이후의 하이틴을 뜻하는 단어였으며 이 단어는 TEEN을 거꾸로 한 것이기도 합니다. 당시 이 단어가 생겨났을 때, 대중들에게 정권의 노동정책 실패를 사회에 전가하려는 면피용 단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추후 일본에서 이 단어를 알게 되어 온라인 상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그 과정에서 미묘하게 변질되었는데, 그냥 무직자 정도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3. 한국의 2030 청년 니트족 증가
최근 이슈가 된 기사가 있었는데, 바로 지난 3년간 취업하지 않은 청년 10명 중 4명은 교육 훈련을 포함 취업 관련 활동을 하지 않은 니트족이였다는 기사였습니다. 3년이상 취업하지 않는 청년은 2023년 5월 기준 21만 8천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구직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 니트족이 8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동 시장의 변화와 최근 몇 년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장기화 영향에 따른 사회적 고립에 따른 결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코로나19 전 2018년~ 2020년 20%대에 머물렀던 니트족의 비율이 21년 34%로 높아졌고, 이후 지난 해 37.4%까지 높아졌습니다.
정부 및 고용노동부에서는 은둔 청년들을 취약 계층으로 판단함과 동시에 청년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훈련 연계형 일 경험 프로그램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탐색, 취업계획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니트화의 방지를 위해 청년 성장 프로젝트 등을 신설해 추진한다고 합니다.
4. 니트족이 증가하는 원인
니트족이 증가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으나, 주로 코로나19 이후의 취업난,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늘어나는 복지 및 임금 격차 등의 요인들이 청년들을 니트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5. 니트족 증가를 막기 위한 해결 방안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21년 과거 연구를 토대로 니트족을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는데, 취업/준비 구직형, 진학 준비형, 돌봄 가사형, 비구직형, 심신장애형, 군입대 대기 유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의 유형은 정확한 니트족의 정의에는 맞지 않는 유형으로 보입니다.
심신장애형의 경우 회복과 재활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선제공 후 고용 정책 지원을 할 필요가 있고, 비구직형은 구직 의욕을 되살려주기 위한 1:1 상담, 심리 치료를 하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돌봄 가사형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노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취업 준비 및 구직형은 취업 정보 제공 및 고용 장려금, 직업훈련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공공 일자리 제공, 고용장려금 지급 등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취업 의사가 있는 이들에게 집중되어 있고 최소 전문대 이상의 학벌,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고졸 이하 니트족은 인적자본의 형성이 취약하다는 특성과 낮은 연령에서 비롯되는 정보 및 경험 부족이 니트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직업 체험과 진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며 자격증 취득 경험에 있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고용장려금과 취업 비용 보조 등의 단순 현금 지원보다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청년 니트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에 자기 효능감 상승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성과 지표로 설정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특히 고학력 니트족의 경우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있거나 무기력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들이 고학력인 만큼 직업과 진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데에 비해 원하는 직장을 가기 어렵고, 생각보다 낮은 급여와 센 업무 강도로 좌절하는 경우도 많아 심리적 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한국인 청년들을 일컫는 신조어, 잘파세대가 궁금하시다면?
이상, 니트족(NEET)의 뜻, 신조어의 유래, 한국의 청년 니트족 증가 원인 및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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