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COFIX)란? 기준 및 6개월 변동 금리,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기준 차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야무진 핑핑이입니다. 오늘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그밀의 기준이 되는 금리 중 하나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수인 코픽스(COFIX)의 정의와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기준 세 종류의 차이, 기준금리에 따른 소비자들의 코픽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픽스란? (COFIX)

 코픽스(COFIX)는 Cost of Funds Index의 약자로, 은행권이 비즈니스(사업 및 구입 목적의 대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 드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농협/SC제일/씨티) 매월 조달한 수신상품(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 등) 자금 규모와 비용(수신금리)를 가중평균하여 구합니다.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제공할 떄, 이 코픽스와 금융채와 같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후 우대금리를 빼서 최종 대출금리를 정합니다.

 

코픽스(COFIX)는 은행권이 비즈니스를 위한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2. 코픽스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

 코픽스는 21년 12월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 중 하나로 계속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코픽스 공시 시작 이래로 가장 빠른 폭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고, 그와 더불어 주담대(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역시 빠르게 올라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은' 전통적인 상식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3. 코픽스의 세 가지 종류

 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 시중 은행들이 그 달에 새로 취급한 정기 예적금과 같은 수신상품 금리와 금융채 발행 금리로 산출됩니다. 수신금리와 시장금리 변동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최근 신규취급액 코픽스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② 잔액 기준 코픽스 : 은행이 새롭게 모집한 자금 외 과거 모집한 자금까지 모두 포함하여 계산합니다. 그만큼 시장 금리가 비교적 더디게 반영되고 변동 폭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③ 신잔액 기준 코픽스 : 19년 6월에 새로 도입된 것으로, 사실상 제로 금리에 가까운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및 요구불예금까지 모두 포함하여 계산하므로 보통 가장 낮게 산출됩니다.

 

4. 코픽스,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코픽스에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세 가지 종류가 있는 만큼, 이렇게 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변동성의 폭이 클 때에는 어떤 기준을 택해야 할 지를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신규취급액 코픽스/신잔액 코픽스/금융채 중에서 기준금리를 고를 수 있습니다. 변동 주기가 돌아올 때마다 대출금리의 변동 폭이 달라지는데, 신잔액 코픽스를 선택 시 6개월 후 금리가 바뀔 때는 6개월간 신잔액 코픽스의 변동 폭만큼 금리가 등락합니다. 

 

 금리 등락의 방향성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으나, 조금 더 유리한 변동금리 상품을 골라야 한다면? 통상적으로 금리 변동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면서도 신규취급액 기준보다는 변동 폭이 작은 잔액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여 변동금리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예를 들어 최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게 되면서 은행에서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요즘에는 고정금리를 선택하여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

 

 

또 다른 금융지수 중 하나인 금융불안지수와 금융취약성지수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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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코픽스의 정의, 세 가지 종류와 기준 금리 적용 및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